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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때문에 울고, 소녀시대때문에 웃고, 소녀시대때문에 미소를 짓는 그런 추억의 공간입니다. 봄날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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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약하다고

너무 섬세하다고

너무 민감하다고

너무 무섭다고

너무 너무 그렇다고 그렇게 말한다

나에게...

 

애써 외면하면서

아니라고 그냥 당신들의 편견이라고

항변하기 보다는

묵묵히 내 길을 가면서

난 그렇게 항변했다

 

몰랐었다

조그마한 돌맹이에도

움찔거리고

미세한 서풍에도

무서워하는

그리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

딱딱한 껍질 안으로 도망치는

정적이 흐르고

아무 소리가 나지 않을때

빼꼼...

 

난 정말 그런 존재였었다.

여전히 딱딱한 껍질을 등에 메고

약하디 약한 나뭇잎 사이로

도망치듯 아주 느리게 있다

 

....................................달팽이

 

<辨>

아 이것도 시(詩)라고 쓰고 있다 아낙.. ㅋㅋ

달팽이를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났다.

이건 머 느려터져가지구 자기가 젤 잘난줄 아는

그런 척척하는 넘 같으니라구 ㅋㅋ

걔도 그럴가야 그치~

지가 젤 잘난줄 알거야.

근데 사실 가장 약하고 별볼일 없는데...

암튼... 그게 왜 나처럼 보이냐구 ㅠㅠ

 

2012.5.17 by fsd(forever spr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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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날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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