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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때문에 울고, 소녀시대때문에 웃고, 소녀시대때문에 미소를 짓는 그런 추억의 공간입니다. 봄날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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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미국 대첩'을 벌인다. 2007년 데뷔 동기 이지만 5년 간 두 그룹의 행보는 엇갈렸다. 소녀시대는 아시아를 주 무대로 활약하며 'K-POP 열풍'을 주도했다. 반면 원더걸스는 미국으로 건너가 눈물 겨운 고생을 하며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핫100차트 진입이란 성적을 거뒀다. 5년간 각기 다른 길을 걸었던 이들이 미국에서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과연 '필살기'가 통하는 쪽은 누구일까?

 

 

 

▶신곡 전쟁 : '더 디제이 이즈 마인' vs '더 보이즈'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각각 '더 디제이 이즈 마인'과 '더 보이즈'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스태프와 손을 잡고 음악색에도 변화를 줬다는 것.

 

 

 

먼저 소녀시대는 지난 17일 '더 보이즈'가 수록된 스페셜 앨범을 미주와 유럽 등지에 공개했다. '더 보이즈'는 주종목이었던 후크송에서 벗어나 카리스마와 음악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곡. 고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가 만든데다 세계적 힙합 가수 스눕 독이 피처링으로 참여, 프로듀서의 영향력이 중요한 현지 음반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디지털 싱글만을 발표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앨범 판매량과 방송 출연 횟수 등이 종합 집계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은 어려웠다는 한계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한다면, 향후 본격적인 미국 활동도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원더걸스의 '더 디제이 이즈 마인' 역시 만만치 않다. 이 노래는 리한나의 작사가 Cri$tyle, 비욘세 안무가 존테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가 대거 참여해 만든 곡으로 덥스텝 장르를 셔플댄스 비트와 결합, 강렬하면서도 팝적인 사운드를 자랑한다.

 

많은 아티스트가 덥스텝 사운드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메인스트림 팝 분야에서 이처럼 적극적으로 덥스텝이 적용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경우다. 특히 원더걸스가 '텔 미' '노바디' 등 레트로로 대변되는 기존의 사운드를 탈피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인지도 전쟁 : TV 영화 vs 토크쇼

미국 빌보드 닷컴은 '소녀시대, 아메리칸 드림을 만들어가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녀시대의 멤버별 매력까지 집중 분석했고, 원더걸스가 신곡을 발표한 뒤에는 "대한민국 걸그룹 원더걸스가 영어 싱글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재기를 노린다"며 원더걸스를 '2012년 기대주'로 평가했다. 이처럼 현지 언론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에게 호감을 표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두 그룹은 일반 대중에게도 자신들의 존재감을 어필할 계획이다.


먼저 원더걸스는 'TV영화'란 빅 카드를 꺼내들었다. 케이블 채널 틴닉의 TV영화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 주연을 맡은 것.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부른 OST를 모아 만든 미니앨범도 미국에 발매하기로 했다. 만약 TV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상황. 때문에 멤버들은 이달 중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소녀시대는 '토크쇼'로 맞선다. 이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각)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하는데 이어 2월 1일에는 ABC 인기 토크쇼 '라이브! 위드 캘리'에 출연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전혀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지상파 메인 토크쇼 출연이란 기록을 세운 것.

 

특히 '데이비드 레터맨쇼'는 미국 3대 토크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라이브! 위드 캘리' 역시 '오프라 윈프리 쇼'의 명성을 잇는 주간 토크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토크쇼 출연으로 소녀시대는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 후원자 전쟁 : 닉 캐넌 틴닉 vs 인터스코프 레코즈

 

'빅매치'를 후원하는 '배경'도 주목할 만 하다.

 

 

 

 

원더걸스는 닉 캐넌 틴닉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닉 캐넌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이자 가수 겸 영화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자신이 제작하는 TV영화 주인공으로 직접 원더걸스를 지목했을 정도로 이들의 미국 내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이 영화의 주제곡인 '더 디제이 이즈 마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20일 LA CGV에서 '더 원더걸스' 시사회가 개최됐던 것 역시 닉 캐넌 회장과 무관하지 않다. 또 자신의 인맥을 활용할 경우 원더걸스에게도 분명한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소녀시대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메이저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와 손을 잡았다. 이 레이블은 레이디 가가, 에미넴, 한국계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등이 소속된 '스타 군단'이다. 소녀시대의 경우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와 MTV 출연 외에는 현지 활동이 전무했다는 약점이 있지만, 배급력이 중요한 미국 시장에서 세계 1위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또 인터스코프 레코즈가 자신들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살려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데이비드 레터맨쇼' 출연도 제안하는 등 전폭적인 물량 지원에 나섰다는 것도 분명한 플러스 요소다.

 

2012.1.27

출처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1280100167840014796&servicedate=20120127

 

Posted by 봄날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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